피렌체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는 깜비(캄비) 를 다녀왔는데... 실망이 컷다
소근부부네 유튜브를 보고 피렌체에서 방문한식당, 바로 깜비/캄피 (The Antico Ristoro di Cambi) 이다.
Via Sant'Onofrio, 1R, 50124 Firenze FI,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면서 맛집과 식당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컷다. 스위스를 다녀온터라 맛없는 음식밖에 먹지 못한탓에 매우 힘든 상태였다. 그래서 부푼 기대와 꿈을 갖고, 현지로컬 맛집이라는 명성이 자자한 깜비를 찾아갔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마침 할로윈이라 그런지, 예약이 꽉 찬 상태였고, 어렵사리 야외석에 마지막 좌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
명성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티본스테이크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들었던대로, 고기를 굽기전 생고기 상태의 날고기를 가져와 '이 고기를 구워줄게'라며 보여주었다. 기대감이 다시또 두근두근 올라갔다. 우리는 주로 미디움 웰던을 먹는터라, 날고기를 보여줄 때 '웰던'을 외쳤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웰던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겉만 익히고 속은 날고기 그대로의 상태이다. 옆 테이블을 보니 우리가 웰던을 받은게 맞는거 같긴한데 (이들 기준으로...). 옆 테이블은 이거보다 더욱 날것 그대로의 상태를 먹고 있었다. 고기를 썰다보면 핏물이 주룩주룩 흐린다. 이걸 육즙이라 부르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살면서 이정도의 날고기를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배고파서 들어가긴 했지만, 정말 육회와 스테이크의 오묘한 조합이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었다... 날고기와 육회를 못먹는다면 깜비는 정말 진심으로 비추한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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