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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팔고싶고, 없으면 아쉬운 PSP.

by KoreaMoney 201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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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애물단지, 없으면 그리운 PSP는 이 파랭이가 두번째 만남이었다.

파란색의 매력적인 색감과 PSP에 대한 그리움으로 구매했지만, 역시나 있으면 쓸모없는 것이 이녀석이다.
처음 PSP를 구매한것은 09년도 중순, 지금으로부터 2년여 전의 시점이다. 당시에는 3천번대 제품이 나오기 이전의
시점이었고, 상당히 고가 14만원이라는 가격에 메모리도 탑재되지 않은 1천번대 블랙을 구매하기에 이르렀었다.
이제는 거의 모든 1천번대 제품에 커피라는 해킹 프로그램이 달려있다고 보아도 무방하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순정파 녀석들이 꽤나 있는 시점이었고, 아쉽게도 중고제품을 구매하고 보니 커피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었다.



그 후 모 사이트 회원님의 도움을 받아 커피를 최신으로 진하게 탓던 기억이 난다. 1만원이나 주고 눈물을 먹음으며 커피를 타려 했지만
동호회 회원님의 극구 만류와, 만원이나 줄거면 자신이 무료로 직접 커피를 타주겠다는 반응에 얼씨구나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각설하고, 몇일전 구매한 중고 PSP에는 역시나 커피가 타져 있었다. 5.50프로메테우스
사실 이 분야는 뭐가뭔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해킹당한 PSP를 만들기 위해서는 판도라 배터리라는 것으로
조작조작하기에 이르는데 그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재미없어 보여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도,,,,,

해킹당한 PSP는 매우 사용하기 편한것이 특징이다.
게임파일을 메모리 카드에 옮기면 바로 게임이 실행된다.
옳쿠나,! 좋타쿠나,!.
예전에는 신작들이 올라오는 족족 게임파일을 구해서 게임을 즐겼었는데, 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게임이 없다......

컨텐츠의 부족. 있는거라고는 예전에 많이 다루어 보았던 게임들.......
때문에 중고로 PSP를 구매한지 단 이틀만에 방출하기로 결정하였다.
있으면 애물단지, 없으면 아쉬운 PSP는 한창 즐기던 때와는 달리 이제 나에겐 완전한 애물단지로 전락한 느낌이다.
요즘 1천번대 중고 시세는 6,7만원 가량.
그리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금화 해서 차라리 RC 조종 쪽에 투자하는 방향이 더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이쯤에서 쉬어가는 처제의 개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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