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뱃살이론을 알아보자
2017년 부터 이어진 부동산 상승세가 꺽이고, 2022년도 부동산 대세 하락기가 시작되었다. 대세하락시기의 부동산 시장에 다시한번 드리운 이론은 '뱃살이론(=계란후라이 이론)'이다. 뱃살이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부동산 뱃살이론 이란, 뱃살이 빠질때는 배와 멀리 떨어진 부위부터 빠지고, 살이 찔때는 뱃살부터 찐다는 이론이다.
같은 의미로 계란후라이 이론이란, 계란이 식을때는 흰자부터 식고, 데펴질때는 노른자부터 데펴진다는 이론이다.
위 이론을 부동산 시장에 대입해보면, 부동산 시장의 상승기에는 서울 중심지부터 가격이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서울 외곽지역에서부터 하락하게 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번년도 부동산 하락기가 도래하며, 다시한번 이 뱃살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뱃살이론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라는 조언들도 있으나, 이 뱃살이론은 언제나 옳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동산 상승기에는 강남 3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부터 상승하고, 기타 서울 외곽지역에 키 맞추기가 이어지더니,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키맞추기 영역이 넓혀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전국 부동산 상승흐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 하락기도 마찬가지다. 지방부터 부동산 가격이 식기 시작해서, 서울외곽지역이 타격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강남 3구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 표는 2013년도에 뱃살이론을 부정하며 올라온 도표 이미지이다. 당시 2008년도 가격하락율에서 강남3구 하락율이 이외지역 하락율보다 더 높은점을 근거로 뱃살이론을 부정하였었다. 하지만 당시(2013년도)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지난 10년간 뱃살이론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중심지 of 중심지를 부정할 수 있을까?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130822/57178417/1
-> 2013년도 뱃살이론 부정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22563
-> 2022년도 뱃살이론 긍정기사
결국 큰 흐름은 변하지 않는다. 중심지가 먼저 오른 후 키맞추기가 이루어지며, 외곽지역이 먼저 떨어지고 중심지가 끝까지 버티는 순리가 현재의 가격격차를 만들어 왔다. 물론 2008년도의 특수한 금융위기 상황은 제외하더라도 말이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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